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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8년 6월 20일자 보도] 동원, 美참치업체 `스타키스트` 인수 계약 동원그룹이 미국 최대 참치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했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박인구 부회장과 데이브 마이어스 델몬트 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델몬트사가 보유하고 있는 참치캔 브랜드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을 했다. 미국 델몬트 수산사업 부문인 스타키스트 미주지역 지분 전체를 넘겨받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멕시코 등 남미 지역 스타키스트 생산공장, 브랜드 권리, 영업권 등 일체를 넘겨받는다. 인수금액은 총 3억6300만달러(약 3782억원)다. 동원그룹은 인수자금 중 부채 1억1000만달러는 미국 현지에서 차입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나머지 2억5000만달러 중 60%는 동원산업 동원F&B 등 계열사 출자로 마련할 예정이고 40%는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동원그룹은 세계 참치시장에서 지배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매출 5억5700만달러를 올리며 미국 참치캔 시장에서 37%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업계 1위 브랜드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동원그룹은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동원은 앞으로 동원산업(참치어획사)-동원F&Bㆍ스타키스트(참치캔 제조사)-동원시스템즈(참치포장재 회사)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국 등 외국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 운영을 위해 미국에 신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북ㆍ중남미 시장에서 스타키스트가 보유한 브랜드 파워와 동원이 참치ㆍ식품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산식품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진 기자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이 금일(6/30, 월)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습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및 데이브 마이어스 델몬트 재무책임자(CFO)등 관계자 50여 명과 국내외 언론사 기자 40여명이 참석 가운데 식이 진행되었습니다.